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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P 안전 자산 30%는 어디에 투자할까 - ACE 24-12 회사채(AA-이상)액티브

by 돈잣말 2023. 12. 4.

30대 직장인의 돈에 대한 혼잣말

퇴직 연금(IRP) 계좌에서 담아갈 안전 자산 30%를 찾고 있다. 기준은 ❶ IRP 계좌에서 해외 주식 비중을 높일 수 있고 ❷ 수익률이 좋으며 ❸ 수수료가 낮은 ETF다.

 

 

지난주에 나스닥 100TR채권혼합 ETF를 보니 수수료가 높아서 비슷하게 관심 그룹으로 넣어둔 테슬라채권혼합, 애플채권혼합 등의 수수료를 보니 비슷해서 우선순위에서 제외했다. 그러고 보니 회사채 액티브 ETF가 낮은 수수료로 눈에 들어왔다. 오늘의 안전자산 ETF는 ACE 24-12 회사채(AA-이상) 액티브다. 회사채 ETF가 많던데, 이거 하나를 공부해 놓으면 다른 비슷한 종목들 사이에서 고르기 쉬울 것 같다.

썸네일

❶ 주식 투자 비중이 얼마인가  

내 퇴직 연금(IRP) 계좌에서 담아갈 안전 자산 30% 선정 기준 ❶ 퇴직 연금 계좌의 (해외) 주식 비중을 높일 수 있는 종목인가에 대한 답은 'No'다. 이 종목은 100% 채권, 그중에서도 회사채다.

 

ACE 24-12 회사채 (AA-이상) 액티브의 기초 지수

KIS 크레딧 2412 만기형 지수: 국내 채권시장을 대표하는 KIS 종합채권지수 구성종목 중 2024년 12월 만기 및 2025년 1월 만기, 신용등급 AA-이상, 발행잔액 500억 원 이상의 기타 금융채, 회사채, 특수채, 은행채 종목으로 바스켓을 구성하여 산출한 지수로 KIS자산평가에서 산출

 

이 ETF가 추종하는 기초지수는 KIS 종합채권지수 구성 종목 중에서도 특정한 조건(만기, 신용등급, 발행 잔액)을 충족하는 채권 종목을 산출하는 방식이다. 지수를 조금 더 살펴보면 특수채 및 은행채의 발행잔액 비중은 40%, 기타 금융채와 회사채의 발행 잔액 비중은 60%로 유지한다고 한다.

 

 

크레딧 이벤트, 회사채 투자의 리스크

회사채 투자에서의 리스크는 '크레딧 이벤트'인데, 이는 차용인의 지불 능력에 대한 갑작스럽고 부정적인 변화를 의미한다고 한다. Credit이니 신용에 급작스럽게 좋지 않은 변화가 있는 것이겠지. 만기 이전 중도 상환, 부도 발생, 가격 평가에 필수적인 요소 소멸 등의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고, 이런 일이 발생한다면 실시간 가격 제공이 중단된 종목에 대해 평가 조정 위원회를 통해 평가 여부 및 부실채권 평가 가격 산정을 논의한다고 한다.

 

만기

종목 이름과 기초 지수 설명에서 알 수 있다시피 구성 종목들이 만기가 도래하는 2024년도 12월에 이 ETF도 만기 된다. 따라서 ACE 24-12 회사채(AA-이상) 액티브 ETF에 투자했다면 만기가 됐을 때 해지상환금을 받게 되고, ETF는 만기를 채워 상장이 폐지된다.

 

 

퇴직 연금 계좌 안에서의 해외 주식 투자 비중을 높일 수는 없지만 만기가 있고 투자 적격 등급에 있는 채권들로만 구성된 ETF니 단기에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좋을 것이란 판단이다.

 

❷ 수익률은?  

2023년 12월 1일 기준 수익률표다. 이 ETF는 2022년 11월 22일에 상장해서 2024년 12월까지 약 2년 1개월 동안 운영되기 때문에 3년, 5년의 수익률은 산출될 수 없다. 회사채에 대해 잘 모르지만 수익률이 1년 동안 약 8%면 괜찮은 수준인 것 같다. 다른 회사채 ETF들과 비교하면 어떤 수준인지 더 잘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서 ETF check를 확인해 보니 국내외 채권 관련 ETF 중 순위도 높은 수준이었다. 다만 수익률 1위는 KBSTAR 미국장기국채선물인버스 2X(합성 H) 상품이라 IRP에서는 투자가 안 되고, 고금리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모르는 와중에 2X 인버스는 나 같은 주린이에게는 위험해 보인다.

ACE 24-12 회사채(AA-이상) 액티브 ETF 수익률
출처: ACE ETF

 

 

퇴직 연금(IRP) 계좌에서 담아갈 안전 자산 30% 찾는 ❷ 수익률이 좋은가. 좋은 편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미래의 수익률은 알 수 없으니 이 상품이 지수를 잘 따라가고 있는지 확인이 필요하다. ETF Check에서 60일 평균 추적오차율과 괴리율을 확인해 보니 각 0.33%, 0.01%다. 같은 기간 거래량은 0.35만 주인데 거래량이 많은 건 이라고 생각한다. 만기가 되면 상환되는 형식이라 다른 ETF처럼 사고파는 게 필요 없는 것일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 

 

 

❸ 총 수수료 확인  

ETF 소개 페이지에 안내된 운용보수 0.05% 외 기타 비용 0.02%와 매매/중개 수수료율 0.0116%을 더하면 총보수는 0.0816%가 된다. 지난주에 공부한 TIGER 미국나스닥 100TR채권혼합 Fn ETF는 물론, KODEX TRF3070보다도 보수는 저렴하다. 총 보수와 수익률 & 수익의 상관관계에 대한 추가 공부가 필요한 시점이다.

ACE 24-12 회사채(AA-이상)액티브 총보수
금융투자협회 전자공시서비스

 

퇴직 연금(IRP) 계좌에서 담아갈 안전 자산 30% 찾는 ❸ 수수료가 낮은 ETF인가. 그렇다.

 

 

 

이상으로 ACE 24-10 회사채(AA-이상) 액티브를 하나하나 따져보니, 결론적으로 내 퇴직 연금 계좌의 해외 주식 투자 비중을 늘릴 수는 없지만, 수수료가 저렴하고 채권 ETF 중에서는 수익률이 나쁘지 않으며 만기 후에는 상환금으로 돌려주니 단기 안전자산으로 담아가기에는 나쁘지 않다는 판단이다. 비슷한 회사채 ETF 수수료와 수익률 비교해 보고 30%의 일부를 담아갈 수도 있겠다.